계란 한판 가격이 2200원이라니!! 이렇게 쌀 수가 있나요. 그래서 적어보았습니다.
혼자 사는 저는 장을 자주 보러 갑니다. 미혼 싱글남의 비애입니다. 주로 집앞에 있는 홈플러스로 자주 가지만 새마을 시장쪽에 있는 알파마트를 종종 가기도 하지요. 이유는 알파마트가 제일 싸기 때문입니다.
메로나나 비비빅, 돼지바등의 아이스크림바도 개당 350원, 아 어제 갔더니 380원으로 올랐네요. 그래서 한번 살때 막 10개씩 삽니다. 그래봐야 3500원 ㅋ 그 외 생수 1리터도 천원 이하의 가격, 오뚜기 3분카레도 650원등등 상상 초월의 가격으로 싸게 팔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알파마트에 갈때에는 사재기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갑니다. 구매목록을 미리 정해 놓고 가지요. 안그럼 정말 폭풍 사재기의 결과가 제 집안에 펼쳐지게 되는 비극적인 일이....일어나게 됩니다.
어쨌던 최근에 장을 보러 홈플러스에 갈까 하다가 가벼운 운동삼아 알파마트로 갔는데 계란 한판에 2200원?에 팔고 있더군요. 세상에 계란 한판 가격이 2200원이라니!! 놀랐습니다.
보통 계란 한판 30개에 4~50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사실 생각이고 나발이고 바로 구입을 했더랬죠.
짠~ 알파마트에서 사온 계란 한판입니다. 하루에 3~4개씩 먹고 있는데 양이 줄을 생각을 안해요.
계란프라이로 해먹고 라면에도 넣어서 먹는 중입니다.
문제는...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이죠
라면에 한번에 넣을때마다 계란을 3~4개씩 넣다보니 이게 라면에 계란을 풀어서 먹는 것인지, 계란찜에 라면사리를 추가하는 것이 잘 구분이 안된다는...슬픈일입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이 달걀 계란 껍질이 제 싱크대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거 처치곤란이네요.
빨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겠습니다. 아 귀찮네요.
알파마트 주소입니다. 잠실새내역에서 새마을 시장 방향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길가에 있습니다. 지하에 있어요!!
잠실에서 제일 저렴한 알파마트!! 강추합니다. 계란 한판 가격이 2200원!!
사실상 거의 저는 주부가 다 된거 같습니다. 혼자살다보니 이런 식재료의 가격에 대해 민감하네요, 이런 가격동향도 알아보기도 하고요, 어디 마트가 더 싼지 조사도 잘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네아줌마나 교회 집사님에게 제가 정보를 나눠드리기도 하지요. 무척 고마워 하십니다. 저도 뿌듯하고요, 계란한판 가격이 2200원이라는 사실 아주머니분들 은근히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 식재료가 싸다라는 정보를 입수하면 바로바로 동네 아줌마들이나 주변 주부분들에게 수다를 떱니다. 그럼 그분들도 같이 수다에 동참하시죠. 뭔가 보람찬 하루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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