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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리뷰 반전은 없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리뷰 반전은 없었다. 살짝 허무하기도 하네요.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리뷰입니다. 3화의 단순명료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와는 달리 4화는 복잡하고 치열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갈등을 보여주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난 반전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본 리뷰글은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아직 4화를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1.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줄거리:


백귀들과의 전투가 끝나고 생존자들이 전사자들을 화장시키는 것으로 4화가 시작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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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승리를 기리는 연회장에서 대너리스는 겐드리를 스톰즈 엔즈의 성주로 임명하여,

 

겐드리의 부모를 죽여야만 했던 대너리스와 그와의 갈등도 종식시키고 동시에 사람들의 인기도 얻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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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존스노우의 실질적인 인망을 보며 대너리스는 질투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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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는 존스노우에게 자신들이 사실은 혈연관계이며 존스노우가 왕좌의 계승자격이 있음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녀가 철의 왕좌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존스노우는 왕좌를 원치 않는다고 해도, 주위 사람들이 그가 왕좌의 계승자인 것을 알면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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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노우는 그새를 못참고 아리아와 산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존스노우 은근히 입이 가벼운 남자였군요.

 

이 비밀의 실토가 향후 일파만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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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던 존스노우는 마지막 남은 스타크가 사람들에게 이 비밀을 지켜달라고 맹세까지 부탁합니다만,(그래서 4화의 제목도 마지막 스타크가 사람들 인가 봅니다.)

 

산사 스타크는 바로 맹세를 어기고 이 비밀을 그녀의 책사인 티리온 라니스터에게 털어놓고 

 

티리온은 이 사실을 또 다른 책사인 바리스에게 이야기 합니다. 바리스는 은근히 존스노우가 왕이 되는 걸 바라는 듯 하네요.

 



 

존스노우는 마지막 세르세이와의 전투를 위해 남부동맹을 규합하려 먼저 윈터펠을 떠나고 무오병 일부와

 

대너리스용 두마리는 함대를 이끌고 바다를 통해 수도인 킹스랜딩으로 진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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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회의를 통해 백귀와의 전투를 통해 전력이 반으로 줄은 점을 감안해 수도인 킹스랜딩을 포위하고 식량을 조달하는 배를 용으로 파괴하는 전술로 결국에는

 

적으로 하여금 지쳐서 스스로 항복하게 하려는 전략을 세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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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세이의 유론 그레이조이는 함대로 무오병 함대들에 기습을 가하는데 용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여

 

마치 대포같은 거대한 쇠뇌를 쏴서 용 중의 하나인 라예갈을 죽이는 데 성공하고 드로곤도 쫓아버립니다.(너무 어이없게 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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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세를 이어 쇠뇌사격으로 무오병들의 함대를 격침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책사들과 무오병 몇몇만이 간신히 살아남고 미샨데이는 세르세이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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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와 티리온 이 둘 책사들은 무모한 공격으로 백성들을 학살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세르세이에 대한 협상과 설득의 전략으로

 

대너리스에게 직언하지만 여왕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수도인 킹스랜딩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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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는 백성의 생명을 우선하며 그들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인망이 있고 진중한 성격인 존스노우를 지지하려 합니다.

 

세르세이는 백성들을 인질삼아 공성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책사 티리온 라니스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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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앞에서 세르세이에게 전투를 포기해달라고 간청하지만 세르세이는 미샨데이의 목을 쳐버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4화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5화의 예고편은 서로 전쟁과 전투를 준비하는 씬을 살짝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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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기부터 활약해온 미샨데이는 이렇게 생을 마감하며 왕좌의 게임에서 퇴장하는 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했었는데요, 그동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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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 리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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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의 브론에게 세르세이가 암살을 의뢰했지만 브론은 오히려 암살대상인

 

티리온과 제이미에게 찾아와 이 사실을 털어놓고 하이가든의 영지를 하사받기로 하고

 

전쟁이 끝나면 찾아오겠다고 하고 떠납니다. 참 예전 시즌부터 보아왔지만 브론이라는 사람은 

 

뭔가 비겁하고 잔머리를 잘 쓰는 듯한 캐릭터였지만 웬지 밉지 않은 그런 남자인듯 합니다.

 

어쨌던 이 장면이 나중에 어떤 복선으로 남게 될지는 두고봐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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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드와 아리아 스타크는 따로 나와 남부로 향합니다. 서로가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며 길을 떠나는데,

 

이들이 왜 비밀스럽게 윈터펠을 떠나게 됬는 지,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역시 남은 5, 6화를 시청해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단 둘 다 돌아올 계획은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목숨을 건 어떤 중요한 일을 하려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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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도 몰래 윈터펠을 떠나네요, 세르세이를 죽이러 떠나는 것일까요? 이들의 남겨진 복선이 왕좌의 게임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용의 여왕인 대너리스를 여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산사 스타크는

 

존스노우를 왕으로 추대하려는 생각을 가진 듯 합니다.

 

남은 5,6화에서 그 생각이 어떤 실행으로 옮겨질 지도 기대가 되는 군요.

 

 

 

3화가 역대급 전투장면으로 인해 너무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 지, 4화는 다소간 숨을 고르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용과 마법, 백귀가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시대는 이제 종언을 맺고,

 

인간들과 인간들의 갈등과 싸움인 인간의 시대로서 왕좌의 게임이 마무리 되려는 구도로 가려는 것이라 그런지, 극중 전개가 좀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좋게 말해 빠른 전개이지, 이번 4화는 좀 허술하고 엉성한 전개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네요.(아마 많은 사람들이 4화는 실망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용 2마리는 너무 강력한 비대칭 전력이라 판단했는지 라예갈을 바로 죽여버리는 제작진의 판단은 존중?합니다만

 

차라리 용들을 다 살리고 회차를 좀 늘려서 뭔가 더 판타지스럽고 더 큰 스케일로 대미를 장식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남은 5화와 6화가 있으니 이 긴 시즌의 마무리가 어떻게 종결될 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간들의 전투도 나름 기대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