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요.

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요.

 

컴퓨터를 조립하다 보면 이 컴퓨터 선 정리 하는게 정말 짜증납니다. 처음에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 조립하고 나면 여기저기 어지럽게 꽂혀있는 선에 멘탈이 살짝 붕괴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요. 이 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일단 컴퓨터 앞쪽 선을 정리하느냐, 뒷쪽 선을 정리하느냐 인데, 저는 둘 다 했습니다. 앞쪽이나 뒷쪽이나 깔끔하게 정리해야 속이 후련하더군요.

 

물론 나름 논리가 있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지고 뭉쳐진 선들이 공기흐름을 방해해서 컴퓨터의 쿨링에 그다지 좋지 않다라는 것이 저의 개똥논리인데요, 물론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그냥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다는 것이죠.

 

어쨌던, 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의 첫번째 조건은 큰 케이스를 사라 입니다. 작은 케이스는 아무래도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뿐더러 선의 정리도 정말 쉽지 않습니다. 공간활용의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작은 케이스를 살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컴퓨터 선

 

현재 제 집에 있는 슬림컴퓨터입니다. 아무리 선을 정리하려 하여도 저정도가 최선입니다.

그나마 오른쪽은 선들로 꽉 차있죠.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될 리가 없습니다. 저는 그냥 거의 옆판을 열어놓고 씁니다.

 

컴퓨터 선

컴퓨터 선

 

위의 두사진은 이전에 조립하였던 컴퓨터들의 사진입니다. 일단 외관부터가 깔끔하죠? 특히 아래의 흰색 케이스는 파워쪽에 가림막이 있어서 더욱 더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쿨러가 있어서 공기흐름도 잘 될거 같네요. 실제로 온도측정을 해보면 흰색케이스의 CPU온도가 비교적 낮았습니다.

 

 

두번째는 작은선부터 큰선으로 정리하라 압니다. 그냥 문자 그대로 입니다. 크기가 작은 선을 먼저 장착하시고, 그다음에 작은 순서대로 선들을 꼽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on/off나 LED, 쿨러등의 선을 먼저 연결하시면 되고 그 다음에 USB선, 다음에 메인전원선과 그래픽카드 전원선등을 연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방법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조립의 편의성때문에 제일 처음에 보드전원 연결선부터 끼우는 경우도 꽤나 많으니 꼭 참조하세요.

 

세번째는 케이블 타이를 적극 활용하라! 입니다. 케이블 타이는 정말 컴퓨터 조립업계쪽에서는 신의 선물이라 불리웁니다. 이거 없으면 그냥 실이나 얇은 쇠줄같은 걸로 조립할뻔 했다 라는 웃지못할 농담까지 할 정도 였죠.

 

 

케이블 타이를 활용해서 선 정리 한 사진입니다. 음 제가 했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외관상으로는 깔끔해 보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제 방도 좀 저렇게 깔끔하게 청소 좀 했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다른 케이스에서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정리해봤습니다. 작은 선들에는 다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정리했습니다.

 

 

 

 

자 대망의 컴퓨터 뒷쪽 선 정리하기 입니다.

사실 앞면은 외관 상 정리해 놓으면 참 깔끔하고 보기에 좋습니다만, 뒷면은 보통 커버로 닫아버리니 정리를 안해도 그만입니다.

그래도 저는 정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역시나 뒷면도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쿨링에 도움을 주게 하기 위함입니다...음 검증된 바는 없어요. 그냥 자기 만족이 아닐까 하네요.

 

컴퓨터 뒷쪽 선정리하는 법 의 노하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T자형으로 정리한다. 윗 사진 보시면 상단에서 선들이 T자형으로 정리되어 내려온거 보이시죠?

그리고 1자형으로 정리한다 입니다. T자형 옆에도 1자로 쭉 내려온 선들 보이시죠? 그렇게 선을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뭐 역시나 이건 절대적인 방법은 많습니다. 세상에 케이스와 파워들의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조립방법도, 선정리방법도 다양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굳이 컴퓨터 뒷편까지 정리할 필요는 없을거 같기도 한데요.

 

유료로 페이를 받고 조립을 하는 컴퓨터 조립업체들은 대부분 저렇게 선정리를 해서 보내주시는편이긴 합니다.

제가 했지만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컴맹이당님처럼 선정리의 신계에 계시는 초고수님과는 달리 저는 그냥 인간계에서 이제 겨우 하수를 벗어난? 느낌이네요.

 

다음에 한번 더해보라면 위 사진보다는 더 잘할 자신은 있습니다.

올해 여름 지나서 컴퓨터 한대 맟출 계획이므로 그때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컴퓨터 선 정리하는 법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